우선 '아시안 하이웨이 14만km 대장정'(28일 오전 9시45분)이 눈에 띈다. 부산을 출발해서 베이징, 호치민, 테헤란, 이스탄불 등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가며 아시안 하이웨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얻을 수 있는 경제적, 문화적 이익을 모색한다.

29일 밤 11시50분에 방송하는 다큐멘터리 '윷'(사진)은 전통 놀이인 윷에 담긴 의미와 비밀을 풀어본다. 윷놀이와 유사한 다른 지역 놀이도 분석한다.

병술년을 맞아 개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30일 오전 9시50분 충견 이야기와 다양한 연령층의 개띠들 모습을 살펴보는 '개, 달리다'를 방송한다.

KBS, NHK, CCTV가 공동제작한 다큐멘터리 '新실크로드' 5~7편이 25~27일 밤 11시30분에 전파를 탄다.

27일 오후 7시에 팔도의 음식들을 퀴즈와 게임으로 즐기는 '스타 대격돌 천하별미'가 지석진, 강수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된다. 음식에 대한 에피소드를 연예인의 입담으로 풀어본다.

28일에는 오전 9시30분에 '100인의 노래방'을 준비했다. 일반인 80명과 연예인 20명이 노래방 대결을 펼친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오후 6시30분에 각종 프로그램 NG와 명장면을 모은 '빅스타 X파일'이 이어지며, 오후 8시에는 '코미디쇼 7080'에 심형래, 최양락 등 추억의 코미디 스타들이 출연, 시청자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한국의 독일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토고의 전력을 미리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있다. 26일 오전 3시50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 토고와 카메룬전에 이어 30일 오전 1시40분 토고와 앙골라전이 방송된다.

한편 영화의 경우 28일 밤 10시5분 '역전의 명수', 밤 12시20분 '파송송 계란탁', 30일 밤 11시40분 '달콤한 인생' 등 화제의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오감만족! 최고의 맛을 찾아라'(오후 1시10분)는 신동진, 안혜경의 진행으로 중국과 북한의 명절 음식에 대해 소개한다.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사진)은 28일, 29일 이틀에 걸쳐 특집으로 방송된다.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오후 3시40분)도 관심을 모은다. 또한 이날 밤 12시45분에는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설기현의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영국 FA컵 축구 32강전이 중계된다.

30일에는 임백천, 장윤정이 진행하는 '트로트 한마당'(오전 10시40분), 남희석, 정지영이 진행을 맡아 고부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여성! 100대 100'(오후 2시35분) 등이 방송된다.

한편 설 특집 영화로는 28일과 29일 오후 9시40분 '공공의 적 2'와 '댄서의 순정'이 방송되며, 30일에는 '주먹이 운다'(오후 11시5분)가 방영된다.

SBS는 30일 오전 10시 설날 특집드라마 '박치기왕'(이희명 극본, 김진근 연출)을 방송한다. 아버지가 박치기왕 '김일'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살면서 모든 시련과 멸시를 감내해가는 아들을 위해 진짜 박치기왕 행세를 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TV가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과 엮어 따뜻하게 풀어간다.

28일 오후 4시30분에는 스타들의 춤실력을 확인하는 '쉘위댄스'가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 구준엽, 서인영, NRG 등 6팀이 전문 댄서와 팀을 이뤄 한달간 땀흘리며 연습한 왈츠와 탱고, 차차차, 룸바 등 정통 댄스를 선보인다.

설이면 빠질 수 없는 마술쇼도 볼거리다. 30일 오후 5시20분 '한미일 최강매직쇼'를 통해 3개국의 현란한 마술 세계로 시청자를 이끈다.

연이어 편성된 '동안선발대회'(30일 오후 7시10분·사진)는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보이는 일반인들 가운데 승자를 가리는 오락 프로그램. 변정수, 타블로, 채연 등이 패널로 나와 최고의 '동안'을 뽑아본다.

특선 영화로는 SF액션영화 '매트릭스3:레볼루션'이 27일 오후 10시55분 방송되며 이후 '귀신이 산다'(28일 오후 9시35분)가, '여선생vs여제자'(29일 오후 11시35분), '그놈은 멋있었다'(30일 낮 12시10분), '잠복근무'(30일 오후 9시30분) 등 한국영화가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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