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의 남자'에서 사용된 소품들이 자선 경매 행사에 나온다.

인터넷비즈니스 컨설팅기업 (주)테니(대표 임지현)와 영화미술 전문회사 히스토리디자인 프로덕션(대표 강승용)은 16일부터 열흘간 인터넷 쇼핑몰 몰스몰리(www.mallsmolly.com)에서 '왕의 남자 소품 자선 경매 행사'를 진행한다.

소품은 연산군과 공길의 그림자 놀이에 사용된 등(燈), 공길의 자살장면에 쓰인 단도와 피로 얼룩진 병풍, 줄타기에서 등장한 공길의 각시탈, 장녹수의 부채 등 총 5점이다.

소품은 '왕의 남자' 미술감독을 맡았던 히스토리디자인 프로덕션 강승용 대표가 기증한 것으로 수익금은 전액 소아암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테니 임기동 이사는 "수익금 전액은 삼성의료원 측에 전달돼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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