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전문건설업체인 현대미포조선(주)이 철강재업종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울산시회는 5일 시회에서 관리하고 있는 21개 업종에 대한 "2002년도 업종·업체별 시공능력평가액"을 발표했다.

 올해 시공능력 평가에서 (주)현대미포조선은 철강재 분야에서 203억6천799만4천원으로 지역내 전문건설업 등록 478개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지역내 전문건설업체 중 토공업종에서 시공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된 업체는 (주)조일건설로 114억5천114만7천원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창일개발(주)과 혜광종건(주)의 순을 보였다.

 철근콘크리트 업종의 경우 158억410만원으로 혜광종건(주)이 으뜸을 차지했으며, 태흥산업개발(주)과 부강산업개발(주)이 그 뒤를 이어 토공 분야에서 1~5위권 내의 업체들이 철근 콘크리트 시공능력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건축 업종에서는 휘림건설(주)가 77억4천100만2천원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2위인 귀룡개발(주)의 시공능력 18억8천302만8천원에 비해 57억원정도 차이가 난다.

 전문건설업자의 시공능력평가는 전문건설업자가 시공할 수 있는 1건공사의 공사예정금액을 실적평가액(최근 3년간 공사실적의 연평균액의 60%)에 경영평가액(실질자본금 공제조합출자금액)과 기술능력평가액을 더한 액수에 국제품질인증 획득 등 신인도평가액을 가감해 산정한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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