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지난해 11월 호계지점에 이어 23일 전하지점을 개점, 울산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날 오전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된 이장호 부행장과 김영길 한국은행 울산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 5번째 점포인 전하지점 개점식을 갖고 인근 아파트와 상가고객 등을 상대로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동구 전하3동 삼전아이빌 주상복합상가 1층에 자리한 전하지점(지점장 유성호)은 총 6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고객상담실 2곳과 프라이빗 뱅킹(PB)룸, 현금자동입출금기 4대 등을 설치, 지역밀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전하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울산지역에 4개 지점을 추가 개설하고 2007년 4개, 2008년 2개 등 2008년까지 총 15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은행장과 울산영업본부장(임원급)이 선임되면 4월중순께 울산영업본부(울산시 남구 달동 부산은행울산지점 2층)를 발족할 방침이다.

이장호 부행장은 "울산과 부산은 지리적, 정서적으로 매우 친밀한 도시"라며 "지역 밀착형 영업전략을 바탕으로 오는 2008년까지 점포수를 대폭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성태기자 ch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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