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도시, 나무심기에서 시작됩니다"

식목일을 앞두고 울산시 남구 전역에서 나무심기 행사가 실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달동사무소(동장 김순태)는 23일 오후 1시 12개 자생단체 회원과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평공원 외 5개 공원에 동백나무, 연산홍 등 200여 그루를 심었다.

무거1동(동장 박기춘)은 지난 22일 새마을협의회원 및 부녀회원, 굴화주공 아파트관리소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삼호산 등산로 주변에 영산홍 500그루와 동백 30그루를 심고, 굴화주공아파트 주변 공한지에 팬지 등 초화류 3천본을 심어 쾌적한 등산로와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신정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숙자)도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산공원 일원에 초화류 500본을 심고, 주택가 이면도로의 환경정비활동도 함께 했다.

김숙자 회장은 "봄을 맞아 남산공원을 찾는 많은 주민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서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남산공원은 많은 주민들이 찾는 휴식처이므로 쓰레기 투기나 흡연행위 등은 스스로 삼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옥동사무소(동장 김용택)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지역주민, 자생단체회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현마을 진입로 구간에 가로용 나무, 영산홍, 매실나무 등 300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무거1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박문하)도 삼호산 등산로 변에 영산홍 등을 심어 등산객들에게 아름다운 꽃을 선보일 계획이다.

권병석기자 bsk7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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