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인 김한기(38)씨가 최근 참살이 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요가를 알기 쉽게 정리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즐거운 요가>(한솜미디어 펴냄)를 내놓았다.

책은 요가의 정의와 역사, 주의사항 등 요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다룬 스테이지 1, '소 얼굴 자세', '연꽃 자세', '메뚜기 자세' 등 요가 기본자세를 그래픽과 함께 설명한 스테이지 2, 호흡법을 다룬 스테이지3, 명상법을다룬 스테이지 4, 식이요법을 다룬 스테이지 5, 별자리에 따른 요가법을 설명해놓은 스테이지6으로 구성됐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가 옆에 앉아 조근조근 이야기를 해주듯 친절하고, 재미있다는 것. 요가에 대한 이론을 곁들여 차분하게 설명하면서도 내용이 쉽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곁들여 있어서 웃으면서 즐겁게 읽을 수 있다.

김한기씨는 "운동은 몸을 좋게 하지만 요가는 몸과 마음 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맑게 한다"면서 그래서 "요가를 운동이라 하지 않고 수련이라 한다"고 말했다.

김한기씨는 1991년부터 요가와 명상 수련을 시작해 문화센터와 요가방송에서 요가를 가르쳤고 현재는 남구 무거동에서 요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명상시집 <허리를 지긋이 넣은 것은 바르게 살겠다는 의지다>, 시집 <너무나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 너무나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네> 등을 펴냈다.

259쪽. 1만2천원. 서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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