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의 수훈 선수로 정규시즌 공동 최우수선수(MVP)였던 양동근(울산 모비스)과 서장훈(서울 삼성)이 선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 경기기술위원회는 4강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투표를 실시해 전체 11표 중 7표가 나온 양동근과 4표를 얻은 서장훈을 가장 활약이 뛰어난 선수로 뽑았다고 17일 밝혔다.

양동근은 전주 KCC와 벌인 플레이오프 4경기에 출전, 평균 39분15초를 뛰고 15.8득점, 4.8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모비스가 7년만에 챔피언 결정전 무대에 서도록 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서장훈도 대구 오리온스와 맞붙은 플레이오프 3경기에 나와 평균 35분18초를 소화하며 19.7득점, 5.7리바운드, 2.7 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쳐 삼성을 5년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양동근과 서장훈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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