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는 25일 취임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책 수행의 과정'과 '합의 도출 노력'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각 부처가 정책을 추진하다보면 찬반이 있고, 성과도 중요하지만 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참여정부 4년차 들어 난제들도 많이 놓여 있어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한 산적한 국정 현안에 대한 중압감도 밝혔다.

한 총리는 "어려운 일이 있어도 각자가 일하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모든 문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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