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이 25일 창단식을 갖고 직장팀으로서 공식 출범했다.

양산시는 25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배구협회, 경남도체육회 및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 배구동호인,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6월 시청 직장팀 창단계획을 수립한 뒤 지역 체육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종목을 여자배구로 선정하고, 지난 2월말 지도자 및 선수 채용 등의 과정을 거치는 등 창단준비를 해왔다.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은 이채언 감독과 선수 12명(정규 9·예비 3) 등으로 구성됐으며, 웅상읍 출신인 이 감독은 청소년 대표와 국가 대표를 지냈는가 하면 호주에서 클럽팀 감독 10년과 호주 국가대표 코치로 2년간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여자배구단 창단이 지역 체육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배구단 운영과 연계해 각종 배구대회 개최 및 유지를 추진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산 글·사진=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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