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자유계약(FA) 최대어 김승현(대구 오리온스·사진)과 강혁(서울 삼성)이 소속 구단에 남는다.

오리온스는 자유계약 원소속 구단 협상 마감일인 15일 김승현과 연봉 4억3천만원에 5년간 단년계약(해마다 연봉갱신)했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지난 시즌 3억8천만원을 받았던 서장훈을 넘어 현재 KBL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오리온스는 "팀의 통합챔프 1회, 정규시즌 우승 2회,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진두지휘한 김승현의 자질과 능력을 크게 인정했다"며 "스타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김승현에게 최고 연봉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혁도 지난 시즌 대비 40% 인상된 연봉 2억8천만원에 5년 단년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이날 삼성이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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