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장애인의 주간보호시설인 "사랑울타리"와 작업활동시설인 "희망울타리"의 학생과 작업생 30여명이 14일 군부대를 방문해 군인들과 함께 신나는 체험활동을 가졌다.

 오전 9시30분 군부대에 도착한 이들은 군인들과 짝을 이루어 군복을 입어보기도 하고 군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내무반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시설장인 임명숙 울산시의원은 "비가 오는 바람에 예정대로 다양한 체험은 하지 못했지만 참가자들이 군부대가 처음 접하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친근해지면서 아주 즐거워했다"면서 "군인들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없이 한데 어울렸다"고 말했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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