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등 국제농구무대에서 더 이상 문경은(35·서울 SK)과 이상민(34·전주 KCC)의 플레이를 볼 수 없게 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협회 회의실에서 강화위원회를 열어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1차 명단 18명을 확정했다.

명단에는 그간 줄곧 태극마크를 달았던 문경은, 이상민, 추승균 등 베테랑 선수들이 제외되고 김진수(17·미국 사우스켄트고), 하승진(21·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김민수(24·경희대), 김태술(22·연세대) 등 신예들이 대거 포함됐다.

협회 관계자는 "이상민과 문경은 등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최종목표라고 볼 때 나이가 많았다"며 "젊은 선수들을 대거 포진해 세대교체를 이루려는 뜻에서 이 같은 명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976년생을 기준으로 삼아 고려했다"며 "서장훈(32)은 따로 대신할 선수가 없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나이가 많지만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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