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성교육 애니메이션 '네 잘못이 아니야'가 애니메이션의 칸 영화제라 불리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교육용 필름 부문 대상을 받았다.

EBS는 10일 프랑스에서 막을 내린 안시 페스티벌에서 교육용 필름 부문에 초청된 '네 잘못이 아니야'(25분)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아동 성폭력을 다루고 있는 '네 잘못이 아니야'는 EBS가 캐릭터플랜 및 미라클상사와 공동제작한 3부작 성교육 애니메이션 '아이들이 사는 성'의 세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6월 방송됐다.

올해 안시 페스티벌에는 '네 잘못이 아니야'를 비롯해 한국 애니메이션 10편이 5개 부문 본선에 올랐으며 졸업작품 부문의 '비오는 날의 산책'(최현명)도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안시 페스티벌은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2002년 '마리 이야기'(감독 이성강)가 장편 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4년에는 '오세암'(감독 성백엽)이 같은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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