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과 FC서울이 각각 대전 시티즌,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FA컵 8강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 대구FC, 호남대, 경남FC, 고양 국민은행, 수원 삼성, FC서울로 압축됐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6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 대전과 홈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1골씩 주고 받은 뒤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꺾고 2년 연속 8강에 올라 2002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서울에서는 FC서울이 김은중의 선제골에 정조국의 결승골, 박주영의 쐐기골로 엔리끼가 한 골을 만회한 포항 스틸러스를 3대1로 꺾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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