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계곡형 파도시설 자랑
인공비치·프로슬라이드 등 보유
종합 휴양시설 조성 영남권 공략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환타지아가 국내 최초의 파도풀과 최대의 계곡형 파도시설 등을 갖춘 영남권 최대 규모의 위락시설인 통도아쿠아환타지아를 조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통도환타지아는 인접 부지내 5천여평에 지난 1월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통도아쿠아환타지아 조성공사에 착공, 지난 28일 개장과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

아쿠아환타지아는 인공비치와 각종 테마풀, 미국시장 점유율 1위인 프로 슬라이드 등 최신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 피서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8개의 분사구를 통해 각각 다른 파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길이 40m, 폭 45m 규모인 국내 최초의 파도풀과 길이 170m, 폭 6m의 국내 최대 계곡형 파도시설로 급류에 떠밀려 내려가는 스릴과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는 토렌토리버를 갖춰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또 높이 14m, 길이 92m로 국내 최장인 레이싱 슬라이드로 짜릿한 경주를 즐길 수 있으며, 아찔한 경사의 스피드 슬라이드, 소용돌이 속에 미끄러져 내려가는 프로보울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파도풀과 비치풀, 물 위를 떠 다닐 수 있는 유수풀, 다양한 비치게임을 즐길 수 있는 레저풀 등 각종 테마풀과 어린이들을 위한 수심 50cm의 키디 풀, 해적선 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시설도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비치베드와 선선한 자연의 바람속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갈로, 만남의 장소인 분수광장, 다양한 먹거리 시설 등도 갖추고 있어 여유로운 휴식도 할 수 있다.

한편 통도환타지아는 이번 아쿠아환타지아 개장에 이어 2차로 내년 6월까지 총 114개 객실의 콘도와 3천600여평 규모의 실내 노천온천 스파시설 등 종합 휴양리조트시설을 조성해 부산·울산 등 영남권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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