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울산광역시사진대전에서 고영상씨(43·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세월〉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지회(회장 김용태)는 지난 24일 145점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대상 1점, 우수상 1점, 특선 8점, 입선 60점 등 모두 70점의 입상작으로 가려냈다.

 우수상은 김동자씨(울산삼산초등 교사)의 〈협업〉이 차지했고 특선은 이한규씨 〈기다림〉, 김기운씨 〈불심〉, 이동걸씨 〈한마당 어울림〉, 김양권씨 〈공연장〉, 황치길씨 〈이색출연〉, 정찬모씨 〈어미새의 사랑〉, 고신동씨 〈처용이야기〉, 이강길씨 〈작업 C〉에 돌아갔다.

 24일 오전 11시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심사는 사협울산지회 회원들과 출품자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심사하는 과정을 지켜보도록 하는 공개심사를 통해 공정성을 기했을 뿐아니라 심사과정에서 관람자들이 의문을 제기할만한 작품에 대해서는 심사위원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심사는 장진필(계명대교수)씨를 위원장으로 이영환(한국사진작가협회 부이사장), 최부길(한국사진대전 초대작가), 김상길(한국사진대전 초대작가), 이승훈(울산시사진대전 초대작가)씨 등 5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으로는 평년 수준으로 어느 분야에 치중되지 않고 골고루 출품됐다"며 "버려진 염전을 담은 대상 수상작은 간단명료하면서도 역동적이었으며 개펄풍경을 담은 우수상 수상작은 대각선 구도를 적절하게 살린 힘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입선자는 다음과 같다.

 최순규(2점), 최대일, 정원섭(2점), 신동승, 김진근, 장덕재, 오세창, 조경명(2점), 정상덕(2점), 김길자(2점), 신주열, 백남기, 김경문, 최은순, 김숙란, 지일환, 유정무, 안두희, 도재수, 문홍일(2점), 김임진, 김기영, 김숙란, 성낙진, 도동만, 이상숙, 이종길, 김민희, 윤동호, 김기정, 류인상(2점), 김인준, 이기현, 오세창, 장덕재, 정성용, 김기원, 손영배(2점), 김택수, 하도안, 김재준, 전태만, 박호진, 최기환, 손진섭, 김영대(2점), 황치길, 오동훈, 김동자, 장황래, 김재섭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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