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와 친구의 집에 각각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친 20대 두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남부경찰서는 27일 직장동료가 기거하던 여관에서 귀금속을 훔친 장모씨(21)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12월11일 오전 11시30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D여관에서 함께 잠을 자던 김모씨(여·21)의 다이아몬드 반지(시가 70만원 상당)와 순금목걸이(시가 90만원 상당), 순금팔찌(시가 60만원 상당) 등 모두 22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남부서는 이날 고등학교 친구의 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박모씨(23·주거부정)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2월 중순께 울산시 남구 달동 친구 김모씨(24) 집에 침입해 김씨 누나(29)의 보석함에서 시가 40만원 상당의 시계를 훔치는 등 모두 7회에 걸쳐 34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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