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의 유혜정과 김은경 이은정 등 세명이 제22회 무궁화컵 전국여자테니스대회 단식에서 4강에 진출, 우승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유혜정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 지난해 고교랭킹 1위였던 농협의 조은혜를 맞아 6대4, 6대0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또 1번시드의 이은정도 농협의 배현숙을 상대로 단 1게임만 내 주며 2대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했다.

 이은정은 팀동료인 유혜정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김은경은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농협의 김은숙을 맞아 고전이 예상됐으나 2대0(6대3 6대3)으로 일축했다.

 김은경은 포스틸의 이안나를 2대0으로 꺾고 4강에 합류한 인천시청의 반은영과 결승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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