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한우회(회장 이재동)는 13일 울산시 남구 굿모닝병원에서 종합검진을 겸한 3분기 정기회의를 갖고 미국산 수입쇠고기 수입재개와 한미 FTA에 대비해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열린우리당 강길부 의원(울주군)을 비롯해 이몽헌 울주군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손수민 굿모닝병원장의 건강강의와 고급한우육 생산 성공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손수민 병원장은 허리통증(척추 추간판탈출증 및 협착증)의 발병원리와 치료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힘든 일을 하는 농민들은 디스크를 포함한 요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종합검진 할인혜택 등 한우회 회원들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부한우회 소속 이규천(48) 회원의 한우고급육 생산 성공사례(본보 8월11일자 6면 참조) 발표가 이어졌다.

울산남부한우회는 울주군 온산·온양읍과 웅촌·청량·서생면 등 5개 읍면서 한우 10두 이상을 사육하는 농민들의 모임이다. 추성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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