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울산청소년연극제 마지막 무대는 2일 오후 6시 울산대학교 해송홀에서 마련되는 현대청운고등학교 연극부의 〈꿈꾸러기〉. 따뜻한 가정이 그린운 아이들과 장님 할아버지가 만나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고아원을 도망치거나 집을 나온 아이들은 돈을 모아 목마를 사는 것이 꿈이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을 만난 장님 할아버지는 심청이를 만나는 것이 소원이다. 홀로 사는 할아버지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할아버지는 보이지 않는 목마를 타고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준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돈이 든 통장을 다른 패거리들에게 뺏긴다.

 손동욱(할아버지), 심정원(왕초), 백미란(막내), 김경신(코끼리), 임영주(아롱이), 김태현(고등어), 박호영(발발이), 백현지양(백여우) 등이 출연한다. 박세경 교사가 지도를, 한재희·박은정 조명, 김수민·손영희 음향, 계동완 의상, 권정은·신정민이 소품을 맡았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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