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퀸컵 조직위는 "핵실험 이후 북한 대표팀이 참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대체팀으로 네덜란드를 결정했는데 북한이 최근 공식 서한으로 불참 의사를 전해왔다"고 16일 밝혔다.
북한은 서한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 초청해주고 박상권 사무총장을 통해 그 성과적 보장을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조성된 첨예하고 긴장한 정세로 우리 여자축구선수단이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