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어음부도율이 한달전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떨어져 광역시 승격이후 9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울산본부가 27일 발표한 9월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울산지역 어음부도율은 0.08%로 전월(0.16%)보다 절반(0.08%)이나 하락, 97년 7월이후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건설업 부도금액이 8월 8억4000만원에서 9월 1억1000만원으로 크게 감소한데다 도소매업종(7억1000만원→4억4000만원), 제조업(8억2000만원→5억9000만원) 등 업종전반에 걸쳐 부도금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어음종류별로는 당좌수표와 약속어음의 부도율이 크게 하락했으며 어음교환금액도 1조6868억원으로 전월대비 177억원이 줄었고 부도금액도 13억원으로 전월(28억원)보다 대폭 감소했다.

추성태기자 cho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