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소지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팬들이 몰려든다.

소지섭의 인터넷 다음 팬카페 '영소사(영원히 소지섭을 사랑할래)'의 회원들은 4일 스물아홉번째 생일을 맞는 소지섭을 위해 뜻깊은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이들은 5일 정오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소지섭을 위한 생일파티를 연다. 이 자리에는 국내 팬들뿐 아니라 일본 팬 500명을 포함, 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 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미국과 캐나다, 이탈리아에서도 팬이 날아온다. 총 인원은 1천여 명에 육박할 전망.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생일파티에 소지섭은 참석하지 않는다는 사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 중인 소지섭은 아직 군인 신분임을 감안해 이 행사에 참석치 않기로 했다. 그럼에도 팬들은 그와 상관없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

소지섭의 소속사 BOF는 1일 "팬카페가 주최하는 행사라 우리는 공식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아시아는 물론 미주 지역과 유럽에서도 팬이 찾아온다고 해 놀랐다. 특히 이들이 동포가 아니라 현지인들인 것으로 확인돼 더욱 놀랍다"고 전했다.

이날 생일파티에서는 팬들이 편집한 소지섭의 특별 영상이 공개되며, 소지섭이 감사의 뜻으로 준비한 영상 인사도 공개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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