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 보아의 20살 생일을 맞아 5일 일본 도쿄 아오미 지프도쿄(Zeep Tokyo)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펼쳤다.

6일자 일본 신문들은 일제히 "20살 생일을 맞은 보아의 콘서트가 도쿄 아오미의 지프도쿄에서 팬 2700여 명의 축복 속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콘서트에 앞서 보아는 취재진에게 "포용력 있는 여성이 되고 싶다"고 말했으며, 동료 가수 마쓰우라 아야가 "드디어 둘이서 술을 마실 수 있게 됐다"고 생일 축하 이메일을 보내자 "술을 마시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하다. 옛스런 분위기가 풍기는 술집에서 마시고 싶다"고 답장을 보냈다. 이와 함께 "멋진 사랑을 하고 싶다. 물론 그 전에 멋진 남자를 찾아내야 한다"고 스무 살다운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보아와 친분이 있는 남성듀오 엠플로(m-flo)가 참석해 55개의 유리잔을 이용한 높이 180㎝ 탑에 샴페인을 따르며 보아의 생일을 축하했다.

보아는 "스무 살이 된 뒤 최초의 라이브인 만큼 최고의 추억을 만들자"면서 신곡 '윈터 러브(Winter Love)' 등 18곡을 열창,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보아는 이날 콘서트에서 내년 3월31일 요코하마 아레나를 시작으로 5만~6만 명 규모의 전국 아레나 투어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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