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진주 고속도로 개통이후 중소기업 제조업체들이 진주지역 농공단지의 입주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최근 대~진 고속도로 개통이후 시가 조성한 진성 농공단지와 사봉농공단지에 외지에 있는 중소기업 3개 제조업체가 입주를 희망해 와 유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를 희망한 경북 구미공단에 있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거성단조(주)는 진성 농공단지에 20억원을 투자, 연간생산 50억원(연간수출 12억 100만불) 매출 계획으로 지난 8월 9일 계약을 체결했으며 30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또 경기도 양주군 남면 상수리 649-2의 비내화 모르타르 제조업체(드라이코트)인 대보그린하우징(주)는 사봉농공단지에 15억원을 투자해 년간 생산 40억원(수출 1억 2,000만 10만불) 매출 계획으로 지난 8월 26일 계약을 체결했으며 20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함안군 칠원면 용정리 224의 콘크리트관 및 조립 구조재 제조업체인 (주)우리콘크리트도 사봉농공단지에 15억원을 투자, 연간생산 20억원 매출 계획으로 지난 8월 30일 계약을 체결했으며 15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해 졌다.

 시 관계자는 “대~진 고속도로 개통이후 원활한 교통수단을 고려해 중소기업 제조업체들이 농공단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들의 입주로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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