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배흥수 행정부시장, 주봉현 정무부시장 등이 교육부와 기획예산처 등 유관부처와 국회, 재경 울산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릴레이 활동'을 벌여 내년도 국비확보 및 현안 해법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국립대 교명선정과 관련, 국립대추진위(위원장 성경륭)와 교육부 김광조 차관보, 국립대추진단(단장 황지현)을 잇따라 방문, 교명제정 작업을 국립대 특별법안 처리와 동시에 추진키로 해 보다 신축적인 상황을 만들어냈다.

배흥수 행정부시장은 지난달 말 '울목회' 정기총회에 참석, 정부 유관부처 고위직들을 상대로 지역 국비 및 현안해법에 대해 전방위 협조를 당부하고 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배 부시장은 이어 박명재 행자부 장관 후보를 면담, 울산지역 교부세의 적극적인 지원을 비롯한 지역 현안을 협의했다.

그는 또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잇따라 방문, 내년도분 신항만 국비1400억원을 확보하는데도 기여했다.

주봉현 정무부시장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초까지 국회와 정부를 잇따라 방문, 환경부가 내년도 예산편성에서 제외한 용암폐수종말처리장 건립비 50억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주 부시장은 국회 예결위원인 한나라당 정갑윤(울산 중) 의원과 이강래 예결위원장, 한나라당 박계동 간사를 잇따라 만나 △온산국가산단 진입로 개설사업비 증액(당초 21억원→50억원) △테크노파크 사업비 증액 (당초 23억원→50억원) 등을 이뤄냈다.

또 고가 화학소방차 구입비를 확보한데 이어 중앙부처 도시개발위원을 면담, 대기보전과 도시개발계획(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시 환경정책에 반영키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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