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울산관광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가 5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시작됐다.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이백호(47·울산시청 기획관실 기록사진 담당)씨의 '선암동 수변공원'과 은상 수상작 이태흠씨의 '처용문화제', 최관식씨의 '울산항 야경'을 비롯한 동상, 가작, 입선 등으로 입상한 작품 107점이 선보이고 있다.

울산관광전국사진공모전은 본사와 울산시,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가 울산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려 도시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울산의 자연환경으로 소재를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717점이나 출품됐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겸한 이날 개막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김철욱 울산시의회 의장, 신원호 본사 사장, 조용수 중구청장, 김두겸 남구청장, 안성일 남구의회 의장, 박종해 예총 울산지회장, 서진길 예총 울산지회 고문, 김호언 사진작가협회 울산지회장, 제병동 경남은행 울산본부장, 송영덕 농협울산본부장, 윤재욱 울산시관광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공모전을 통해 자연은 공들인 만큼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며 "전시작품 모두가 울산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신원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사진공모전은 생태·관광도시 울산을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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