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새천년 기념사업으로 추진에 들어간 하동공원의 건립이 본격화 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하동공원은 주위의 섬진강과 송림공원, 향교, 문화예술복지회관과 연계해 조성되며 푸른하동 마스터플랜과도 연계된 하동의 거점공원으로 꾸며진다는 것.

 이를위해 군은 지난 6일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하동읍 마을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공원 조성사업의 마스터플랜을 공개하고 공청회를 가졌으며 실시설계가 확정되는 대로 오는 연말쯤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하동공원은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와 광평리 일원의 16만7천100㎡의 부지에 조성되며 현재 충혼탑이 세워진 갈마산과 섬호정 일대가 포함된다.

 이번 하동공원 조성사업에는 43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공원전체에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지도록 천, 지, 인의 3개구간으로 나누어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하동공원이 조성되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는데다 관광하동의 새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동=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