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은 15일(한국시간) 애리조나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7개나 솎아내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상대타선을 잠재우고 5-0 완봉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시즌 22승을 기록한 존슨은 내셔널리그 다승부문을 선두를 달리고 있는동료 커트 실링(23승)을 1승차로 추격했고 지난 해 세웠던 자신의 최다승기록(21승)도 경신했다.
존슨은 또 통산 186경기에서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 놀란 라이언의 메이저리그최고기록에 29경기차로 다가섰고 지난 99년 이후 3년 연속, 통산 4번째 사이영상 수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올 시즌 14경기를 남겨둔 애리조나는 앞으로 9승을 보태면 리그 서부지구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