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의 제작사인 (주)에이콤인터내셔날이 예술의전당과 공동 제작하는 새 뮤지컬 〈몽유도원도〉의 출연진이 최종확정됐다.

 비운의 여주인공 아랑 역에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역을 맡아 열연했던 이혜경과 관록의 뮤지컬 배우 김선경씨가 선발됐다.

 사랑과 욕망의 화신격인 개루왕 역은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김성기, 아랑의 연인인 도미 역은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열연한 서영주, 개루왕의 충복인 향실 역은 조승룡이 각각 맡게 됐다.

 최인호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몽유도원도〉는 우리 정서를 담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명성왕후〉의 연출 윤호진, 작곡 김희갑, 작사 양인자, 편곡 피터 케이시 등이 다시 참여해 만드는 대형 창작 뮤지컬. 11월 15일부터 12월1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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