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팀을 우승으로 올려놓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29일 열린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원주 삼보에 입단한 「슈퍼 센터」김주성은 상기된 얼굴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 선배들이 많은 삼보에서 뛰게 돼 기쁘다』는 김주성은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어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주성과의 일문일답.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리바운드 등 궂은 일에도 신경쓰는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빠른 시일내에 팀을 우승으로도 이끌고 싶다.

 --허재 등 대학 선배들이 많은데.

 ▲그래서 마음이 든든하다. 선배들한테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서장훈과 자주 비교되는데.

 ▲장훈이 형이 슈팅과 체력 등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나다. 하지만 군도 면제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장훈이 형만큼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용병들과 맞설 자신이 있나.

 ▲지금 당장 붙어도 자신있지만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면 더 나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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