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한 모임인 객석문화(공동대표 양희열·허량)가 남성중창단 "칸타빌레" 초청연주회를 갖는다. 26일 오후 8시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연주홀.

 "칸타빌레"는 현직 대학교수와 강사들로 구성된 프로 남성중창단으로 부산·경남지역의 예술발전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친숙한 음악예술환경 조성을 기치로 지난 97년 결성됐다. 남성앙상블의 매력인 넉넉함과 편안함에다 강렬하면서 화려함을 특징으로 내세우는 이들은 그동안 세종문화회관 초청연주, 울산·부산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클래식의 고전적 레퍼토리에서 벗어나 가곡 〈남촌〉 〈청산은 나를 보고〉 〈희망의 나라로〉 등과 김민기씨의 〈아침이슬〉, 러시아민요 〈호롱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중 〈Non piu andrai〉 등 관객들에게 다소 친숙한 곡들을 선사한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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