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003년 6월 1일 기존의 파출소체제에서 파출소 3~5개소를 통합한 지구대 체제로 개편했다. 일부 군지역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점점 더 기동화 광역화되는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력을 재배치한 것이다.

지구대는 기존 파출소의 인력과 장비를 통합하여 업무의 집중력을 높였고 기존의 파출소는 '치안센터'로 명칭을 변경하여 상주하는 경찰관이 없이 지구대 경찰관들이 순찰근무를 하면서 거점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홍보가 부족해서인지 아직도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고 '치안센터'를 방문했다가 출입문이 잠겨있고 경찰관이 아무도 없어서 의아하게 생각하는 시민들이 많다.

경찰이 없어도 민원해결에는 지장이 없도록 '치안센터'의 출입문 왼쪽에 인터폰을 설치하여 그 인터폰을 들면 관할지구대와 연결이 된다. 인터폰으로 민원사항을 말하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순찰근무자가 출동해 민원을 처리해 준다. 출입문이 잠겨 있고 경찰관이 없다고 그냥 돌아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 김성곤 울산남부경찰서 삼산지구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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