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미국의 인사관리 전문 컨설팅업체인 휴잇 어소시엇츠(Hewitt Associates)사가 제정한 '2007년 한국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s in Korea 2007)'에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평가에서 SK텔레콤, 포스코 등 국내 기업 10곳과 함께 선정됐으며, 지난 2001년과 2003년에 이어 3회 연속 최고의 직장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휴잇사는 미국 포천지 등과 공동으로 1981년부터 나라별 '최고의 직장상'을 뽑고 있으며 한국은 2001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우리나라 매출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방법과 업무환경, 급여 및 보상, 복리 후생, 직장 내 인간관계 등에 대해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주어진다.

현대중공업은 모든 심사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특히 후생복지제도가 뛰어나고 직원들이 회사와 업무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좋은 점수를 받게 됐다.

권오갑 부사장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전 직원이 보람을 느끼며 신나게 근무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직원들이 노력한 만큼 충분한 대가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