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언양향교(전교 조영도)는 11일 춘계석전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언양향교 대성전에서 향교 회원 및 지역 유림, 주민 등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으며 초헌관에 엄창섭 울주군수, 아헌관 유태열 울산시 행교재단이사장, 종헌관 권오식 언양유도회 지회장 등이 차례로 제례를 올렸다.

엄창섭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세상이 급변하고 첨단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의 기본적 도리는 변하지 않는다"며 "무분별하게 밀려오는 외국문화 앞에서 충,효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자존심과 소신을 갖고 잘 보존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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