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각종 사행성 게임기가 불법 게임기로 판결되면서, 전국에 분포된 바다이야기 게임기 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되었다. 유관기관에서 게임장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성인오락실에서 게임기 기판조작, 미등록 상품권 사용, 상품권 불법환전 등의 불법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경찰은 불법 게임장 단속 및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울산중부서만 하더라도 현재 60여곳의 불법 게임장을 단속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간판을 걸지 않은 지하점포 혹은 기존에 영업을 했던 게임장 내부에서 CCTV를 설치하고 영업을 하다가 단속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은 게임장에 OO다방, OO주식회사 등 다른 업종의 간판을 걸고 사행성게임기를 수십대 설치해 손님을 받는 등 음성적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국민의 제보없이 경찰력만으로 단속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경찰은 작년 컴퓨터 온라인을 통한 사행성 도박의 단속으로 온라인 상의 도박을 근절한 예가 있다. 이것은 우리 경찰의 단속 노력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의식 함양으로 인한 투철한 신고정신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행성 게임장의 근절을 위해서 국민과 경찰은 다시 한 번 뭉쳐야 할 때 인 것 같다.

김덕을 울산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 농소지구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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