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18일 사회공헌활동과 관련, "순수와 열정으로 가득했던 초심과 앞으로의 다짐을 가슴 속에 다시한번 새겨보는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발간된 '기분좋은 동행, 함께 가는 길'이라고 이름붙여진 2006년 그룹 사회공헌활동 백서 인사말을 통해 "2007년은 현대차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짧지않은 시간동안 아낌없이 나누어 왔던 사회공헌활동을 다시 되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자동차를 통해 인류의 발전을 가속시키고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을 실현하자는 것이 현대·기아차그룹의 사회공헌에 관한 철학"이라며 "현대·기아차그룹은 기업시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잘 아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유홍종 그룹 사회봉사단 단장은 백서 인사말에서 "현대·기아차그룹은 현재의 성과와 위상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이고 깊이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시민정신이 살아있는 발전적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기업사회봉사 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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