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소년리코더합주단(단장 송준헌)이 강·남북청소년리코더합주단으로 분리돼 있던 2개 단체를 통합한 뒤 첫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15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울산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지역 초·중·고등학생로 구성돼 있으며 교사들의 자발적 지도봉사로 꾸려나가고 있는 단체.

 이번 정기연주회는 강훈, 김미정씨가 지휘를 맡고 부산 청소년리코더합주단인 "리틀 아울로스"가 우정출연한다.

 차이코프스키와 모차르트, 헨델,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정경〉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평화〉 〈라더츠키 마치〉 등의 곡을 들려주고 민요 〈아리랑〉 〈도라지〉과 대중가요 〈울산아리랑〉도 선보인다.

 리코더를 배운지 1년이 채 되지 않는 새내기들과 졸업생들도 〈남쪽으로〉 〈성간연락선〉 〈옹달샘〉 〈My way〉 〈숲의 요들〉 〈Busy Streets〉 〈러브스토리〉 등을 연주한다.

 울산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지난 99년 11월 창단연주회를 가진 뒤 2000년 북구주민을 위한 작은음악회, 2000년 농소중학교 유성축제 특별출연, 2001년 울산병원 환자 위문공연 등 10여회의 정기·특별연주회를 가졌다.

 울산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초등 3년~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동·북구 016·598·9074, 중·남구와 울주군 011·588·8301.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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