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과 혁신은 수레바퀴처럼 함께 굴러가야 한다.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심심찮게 공직자의 비리가 실리고 있다. 이는 그동안 우리사회 전반으로 윤리인식이 상당한 수준에 올라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윤리와 도덕적 불감증에 대하여 둔하다는 반증이다. 물론 공직사회가 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민간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굳이 예를 들지 않더라도 현대사회에서 윤리경영이 무너지면 당해 기업은 생존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처럼 윤리경영과 함께 가야할 것이 있다면 바로 혁신이다. 혁신은 구태의연한 관습이나 관례를 타파하고 새로움을 창조하는 매개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블루오션 등 많은 혁신관련 사례가 있지만 작년 12월 한국을 방문한 제3의물결로 정보화 사회를 예측했던 엘빈 토플러 박사가 이번에는 제4의 물결로 생물학과 우주산업의 결합을 제시하였다. 변화의 속도에 살아남는 국가만이 경쟁력을 갖는다고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국토지공사 역시 윤리경영 자기점검 시스템과 혁신성과 창출시스템을 가동중이다. 그만큼 공직자로서 지켜야할 중요한 컨셉트을 마련하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윤리경영 및 혁신 양바퀴는 국민, 국가 등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새로운 발전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수단이다. 그만큼 윤리경영 및 혁신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특히, 공직자는 우리사회가 윤리경영과 혁신 양바퀴가 조화롭게 보다 잘 굴러 갈 수 있도록 견인하고 앞장서야 한다.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중심을 잡아야만 국민들이 신뢰하고 뒤를 이어 나가는 것은 불보듯 명확하다.

이와 같은 밑바탕으로 향후 우리나라가 윤리경영 및 혁신에 대한 모범국가로서 세계각국의 벤칭마킹 대상국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동옥 한국토지공사 부산울산본부 기획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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