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음악성과 더불어 탁월한 미모를 겸비한 첼리스트 니나 코토바의 첫 내한 공연이 울산에서 열린다.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니나 코토바는 아버지인 더블 베이스의 거장 이반 코토바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아 15세에 프라하 국제 콩쿠르 대상을 차지했으며 세계적 패션잡지 "VOGUE"가 격찬할 정도의 빼어난 미모를 갖춰 모델로서도 화려한 경력을 소유한 첼리스트.

 또 니나 코토바는 뛰어난 작곡가이기도 하다. 인생역경을 자신의 음악적 세계로 반영한 〈Scence from the Catwalk〉 〈Picasso Suite〉 등 30여곡 이상의 작품을 발표했다.

 이번 울산 독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Meditation in D Major, from Dix-hut Morceaux, Op.72〉와 〈Romance No.5 in F Major, from Six Morceaux, Op.51〉, 프로코피브의 〈Sonata for Cello and Piano, Op.119〉, 라흐마니노프의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G Minor, Op.19〉 등을 들려준다.

 다라지안 카코베리가 피아노 반주를 맡았으며 좋은 날 음악기획 주최로 마련된다.

 좋은 날 음악기회 정승영 대표는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니나코토바의 독주회는 애잔한 음색의 첼로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257·6394.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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