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MBC가 지역 소식과 화제, 문화예술 행사 정보 등 지역성을 보강하는 TV프로그램 가을 정기개편을 21일부터 시작한다.

 우선 가을개편에서는 울산, 부산, 마산, 진주 등 영남지역 MBC 4개사가 공동제작 시스템을 구성해 제작·방송하는 〈생방송 퀴즈쇼! 7200〉(월 오후 7시30분)과 〈휴먼TV 공감〉(화 오후 7시20분)을 비롯해 전국 18개 지역사가 엄선한 다큐멘터리 〈네트워크 다큐멘터리〉(화 오전 11시), BBC가 제작한 특선 다큐멘터리 〈미지의 세계〉(일 오후 1시05분) 등 4편을 새로 선보인다.

 〈생방송 퀴즈쇼! 7200〉는 4개 MBC가 연출자와 카메라맨 등 인력을 별도의 제작팀으로 구성해 제작하고 울산MBC 스튜디오에서 영남권 타지역의 문화와 역사, 생활 등을 소재로한 퀴즈를 푼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무료전화를 이용한 시청자 참여 코너도 마련된다.

 울산지역의 현안문제에 오락성을 가미한 〈해피울산〉(수 오후 7시20분)은 제작진 일부를 교체하고 〈금요매거진 울산〉(금 오후 7시)은 지역 문화예술정보, 화제, 여행정보 등 생활정보에 초점을 맞춰 보강했다.

 이밖에 〈TV전국기행〉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05분으로 시간대를 옮기고 〈열린병원〉(수 오전 11시)과 〈영남 주부가요열창〉(목 오후 7시20분), 〈별난 세상 별난 사람들〉(토 오후 1시10분)은 종전대로 방송된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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