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홍명보(포항)가 입단을추진 중인 LA갤럭시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미국 프로축구(MLS) 정상에 섰다.

 갤럭시는 21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에서 단판승부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2002MLS컵 챔피언결정전에서 연장전 종료 7분을 남기고 터진 올해리그 최우수선수 카를로스 루이스의 골든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올시즌 10개 팀 중 최고승점(51점)을 기록하며 서부지구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뒤 플레이오프에서 캔자스시티와 콜로라도를 차례로 물리치고 올라 온 갤럭시는 이로써 지난 96, 99, 2001년 MLS컵 챔피언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아픔을 딛고 4번째 도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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