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인회의는 우리 사회의 불편한 단면들을 따뜻한 시각으로 녹여 보여주는 젊은 소설가 백가흠의 소설집 '조대리의 트렁크' 등 9개 분야 20종의 책을 '이달의 책'으로 선정해 4일 발표했다.

이동철 용인대 교수, 소설가 장정일 등 2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선정된 책은 다음과 같다.

◇문학 = ▲나는 숲속의 게으름뱅이(정용주ㆍ김영사) ▲나라 없는 사람(커트 보네거트ㆍ문학동네) ▲조대리의 트렁크(백가흠ㆍ창비) ▲근대계몽기 지식의 굴절과 현실적 심화(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ㆍ소명출판)

◇인문 = ▲잃어버린 지혜, 듣기(서정록ㆍ샘터사) ▲죽으라면 죽으리라(오오누키 에미코ㆍ우물이 있는 집)

◇경제·경영 = ▲시티즌 마케터, 떠들썩한 그들이 온다(밴 맥코넬, 재키 후바·미래의 창) ▲12 위대한 경영의 요소(로드 와그너, 제임스 하터·해냄출판사)

◇사회과학 =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우석훈, 박권일·도서출판 개마고원) ▲제국 그 사이의 한국 1895~1919(앙드레 슈미드ㆍ휴머니스트)

◇자연과학 = ▲안개 속의 고릴라(다이앤 포시ㆍ도서출판 승산) ▲셜록 홈스의 과학(E.J. 와그너ㆍ도서출판 한승)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