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민이 감동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업무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친절과 불친절 사례를 알리기 위해 순회공연을 결정하게 됐다는 것.
순회공연 일정은 중구 21일, 남구 22일, 동구 23일, 북구 24일, 울주군 25일 순으로 실시되며, 연극단은 연극인 9명과 공무원 4명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번 순회공연에 대비해 구·군의 실정에 맞게 시나리오를 각색하였으며 극단 가교 대표이자 탤런트겸 연극배우인 최주봉씨가 민원실장 역으로 출연하게 돼 품격 있는 연극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극의 줄거리는 공직자가 타성에 젖어 스스로 불친절한 행동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불친절 사례와 사소한 민원이라도 정성을 다해 처리, 민원인이 감동하는 친절한 사례를 대비해 보여줌으로써 공직사회의 권위주위를 허물고 보다 친절한 시민위주의 행정을 펼쳐가기 위한 내용이다. 조재훈기자 jocap@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