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원봉사자들의 축제인 "2002년 울산광역시 여성자원봉사자대회"가 24일 오전 10시30분 종하체육관에서 김명규 부시장과 김철욱 시의장, 자원봉사자 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울산광역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박소숙)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서 박맹우 시장은 김명규 부시장이 대신 읽은 격려사에서 "지난 월드컵대회와 수해로 고통받는 수재민들을 위해 사랑과 봉사를 꾸준히 배풀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울산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랑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시장은 "자원봉사는 마음에서 시작해 손끝에서 완성되는 사랑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고 또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면서 "울산이 더욱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남구 여성자원봉사회장의 사례발표와 이벤트 행사로 내빈과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 에어로빅 공연, 댄싱공연, 노래자랑, 디스코경연대회, 친선경기, 레크레이션 등이 다양하게 열렸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울주군 여성봉사회 최월출(55)씨, 동구 여성자원봉사회 김향숙(41)씨, 북구 여성자원봉사회 임현미(34)씨 등 3명이 자원봉사 유공자로 선정돼 시장표창을 받았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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