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국악관현악과 창작국악가요"의 만남을 주제로 한 울산교사국악관현악단(단장 최익림)의 제12회 정기연주회가 28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배양현 부산대학교 국악과 교수가 개원지휘를, 우덕상 상임지휘자가 사회와 해설을 맡았다.

 이번 연주회에는 교사국악관현악단 뿐아니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울산시립무용단 연주단, 부산대학교 국악학과 학생, 울산풍물인공동체, 울산예금단 등 5개 단체의 일부 단원들이 참여해 50명선이던 관현악단의 규모가 70명으로 확대돼 풍부한 연주를 들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덕상씨는 "울산의 시노래를 편곡한 국악가요를 중심으로 타악기의 신명이 묻어나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국악관현악곡으로는 〈신뱃놀이〉와 〈축제〉를 선보이고 〈그대 눈속의 바다〉 〈배띄워라〉 〈신명리 동백꽃〉 〈눈내리는 정자바다〉 〈장생포타령〉 〈정자 화암바다〉 〈작천정〉 등 국악가요를 들려준다. 성악가 강윤철씨와 금안젤라, 가수 김철호씨가 출연한다.

 울산지 어린이 노래패 "노래하는 천사들"과 곽동혁, 조원태군 등이 출연해 〈귀한 말씀〉 〈연날리기〉 〈춤〉 〈내 탓이야〉 등 국악동요를 부른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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