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울산의 미와 일상을 주제로 하는 사진작품 전시회를 마련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제이슨 티올(Jason Teale·캐나다) 등 재울 외국인 아마추어 사진작가 5명은 이날 오후 5시 의사당 1층 로비에서 '재울 외국인 울산사랑 사진전시회'개막행사를 갖고 전시에 들어갔다.

전시는 16일까지 이틀간 의사당 1층 로비에서 가진 뒤 17일부터 이틀간은 울산롯데호텔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참여작가는 한국관광협회로부터 사진작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는 제이슨 티올을 비롯해 월리엄 풀러(William Fuller·미국), 티나 에젠매스(Tina Ezenmasex·나이지리아), 잭 글로와키폴리스(Jacc Glowackipolish·캐나다), 가레스 코플에이(Gareth Copley·영국) 등 5명이다.

작품은 전시 참가자들이 울산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울산과 한국의 자연 환경과 풍경, 일상을 외국인의 입장에서 사진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울산국제도시화 사업의 일환으로 재울 외국인의 한국문화 이해와 내국인간의 상호교류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기획 전시됐다"면서 "외국인의 입장에서 묘사한 울산의 멋과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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