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예회관 공연장

울산지역 무용인 이영아무용단이 마련하는 공연 '춤이 있는 섬'이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북구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전통창작무용과 한국전통무용 등 총 2부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게된다.

1부 순서는 이영아씨가 안무를 맡은 창작군무 '섬, 열림. 그 물길을 따라'다.

이영아씨를 비롯해 14명의 무용단원들이 '진통' '소망' '기원'등의 소주제에 맞추어 인간 내면에 숨겨진 각각의 '섬'(본성)들을 표현한다.

2부 순서는 전통한국무용으로만 채워진다. 이영아씨를 비롯해 스승과 동료들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이영아씨의 스승인 김진홍씨(부산무형문화재 제14호 동래 한량춤 준보유자)가 나와 한량무를 선보이고, 울산학성의 계변천신 신화와 문헌에 근거해 김성수씨가 발굴한 '울산학춤'이 잇따른다.

이어 이영아씨는 단아한 멋으로 정중동을 표현하는 독무 '산조춤'을 선보이고, 무용단은 화려한 의상과 자유로운 몸짓으로 여흥을 돋우는 '교방입춤'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011·9500·9001.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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