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재선거

제5대 울산시교육감 재선거의 선거운동은 선거캠프가 밀집한 남구 신정동 공업탑로터리에서 시작됐다.

각 후보들은 시민들의 눈에 잘 띄는 교통 요충지마다 후보 얼굴을 알리는 현수막을 일제히 내걸었으며 교통량이 많은 도심 주요 길목에서의 출근길 인사로 생애 첫 선거운동에 나섰다. 낮시간 동안에도 선거 유세차량을 동원해 골목길을 누비며 표밭을 다지기는 했으나 직접 선거가 처음인 교육감 후보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복만 후보는 이날 오전 공업탑 로터리에서 "울산교육을 확 바꾸자! 교육을 바꿀 적임자는 바로 김복만"이라며 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김상만 후보는 오후들어 유세차량을 동원해 공업탑로터리 일대에서 선거운동원들이 거리유세를 벌였으며, 정찬모(54) 후보도 오후들어 전통적 표밭인 현대자동차 출고사무소와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퇴근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얼굴알리기에 나섰다.

최만규 후보는 재울 창녕향우회 모임과 농구경기가 열린 동천체육관에서 유권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덕출(68)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날 선거사무소 이전 등의 이유로 선거유세를 못한 채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기로 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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