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최다판매 차종 순위 1~3위를 차지하면서 차량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에 내수 6만7천668대, 수출 10만4천660대 등 모두 17만2천3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의 13만7천559대 보다 25.3%, 작년 10월 보다는 19.6% 증가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1t 트럭 포터, 중형 승용차 뉴EF쏘나타, 준중형 승용차 아반떼XD는 지난달 각각 9천250대와 8천914대, 8천861대가 각각 판매돼 국내 최다판매 차종 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10월에는 수출 증가폭이 컸는데 지난 9월 수출량이 7만8천971대였던 것과 비교해 32.5%나 늘어났다.

 올들어 1~10월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65만236대, 수출 78만6천411대 등 총 143만6천647대로 작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아자동차도 지난달 판매실적 집계 결과승용차와 상용차를 합쳐 내수 3만8천79대, 수출 6만3천524대 등 모두 10만1천603대를 판매해 지난 9월에 비해 18.7%, 작년 10월 보다는 12.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중 국내 자동차 5사의 판매대수는 내수 13만9천768대, 수출 17만9천971대 등 모두 31만9천739대를 기록, 전달보다 20.8%, 작년 동기보다 12.5% 증가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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